Andreas Engesvik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스칸디나비아의 현대 디자인을 국제 시장에 진출시키고 오늘날의 명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에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National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2000년에 디자인 그룹 Norway Says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2010년 이후 Iittala, Muuto, Fontana Arte, Asplund, Fogia 등 국제적인 브랜드와 장기적인 협업을 시작으로 자신의 스튜디오인 Andreas Engesvik Oslo를 성공적으로 오픈했고, 가구, 테이블웨어, 생활용품, 산업 디자인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소재가 가진 아름다움을 살리는 디자인을 추구하며 노르웨이 디자인이 가장 화려했던 과거의 아이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Andreas Engesvik는 창작 활동과 더불어 노르웨이 디자인을 홍보하며 젊은 인재들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게끔 그들을 가르치고 지원하는 일에도 전념하고 있다. 2012년에는 스톡홀름에 위치한 The University College of Arts, Crafts and Design의 객원 교수로 임명되었다.







▲HOWDY OWLS / MENU

Howdy Owls는 Stokke Austad와 공동으로 작업한 조각 프로젝트다. 전통과 공예에 대한 관심, 동물을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은 스칸디나비아 유산과 일치했다. 두 스튜디오는 장인정신과 전통적인 산업 디자인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을 작업 목표로 삼았다.

▲BLOM LAMP / FONTANA ARTE

Blom은 북유럽 국가들의 계절적 흐름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빛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스칸디나비아의 실용성과 다재다능함에 뿌리를 두고 있는 램프는 튤립의 모습을 본 딴 형태로, 꽃잎의 디자인은 다양한 설정을 내포하고 있다. 친숙한 모양과 깔끔한 크기로 여러 공간과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AGNES CHAIR / IRE

Agnes는 캐주얼하면서도 친절한 성격을 지닌 의자다. 손수 제작한 나무틀 위에 무심한 듯 덮어놓은 커버는 의자에 편안함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원단과 뒤로 젖혀진 나무는 우리에게 익숙한 느낌을 준다. Agnes의 디자인과 형태는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안함을 주기 위해 설계되었고, 커버를 분리하거나 수리함으로써 의자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DINI SOFA / FOGIA

Andreas Engesvik는 전형적인 소파의 원형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인 디자인의 Dini를 탄생시켰다. 오래된 고정관념에 도전한 그는 우아하고 날렵한, 널찍하고 매우 편안한 소파를 완성했다. Dini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슈퍼카 중 하나인 람보르기니 미우라를 디자인한 Marcello Gandini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이름 붙였다.

▲GLORIA / MUUTO

Norway Says 시절의 작품인 Gloria 캔들 홀더는 기존 제품들이 가진 정형성을 과감히 탈피했다. 촛대를 배치하는 곳마다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해준다. 한 개의 촛불도, 세 개의 촛불 혹은 여섯 개의 촛불도 모두 잘 어울리는 캔들 홀더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양초를 꽂은 만큼 그에 맞는 분위기를 선사할 것이다.

▲ENGESVIK / GEORG JENSEN DAMASK

Engesvik는 덴마크 브랜드 Georg Jensen Damask의 텍스타일 컬렉션이다. 손으로 드로잉한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자랑하며, 식탁보, 돗자리, 침대 커버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르지 않은 구조는 일상의 불완전한 균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형태다.





▲LIV CANDLESTICK / ARVEN

Liv는 노르웨이의 은(銀) 제조업체인 Arven의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촛대이다. 우아한 모양의 촛대는 은과 꽃의 모양, 액체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촛대는 제품마다 미세한 흔적이 남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인다. Andreas Engesvik의 딸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Liv는 270g의 은으로 만들어졌으며, 하나의 촛대를 제작하기 위해 5명의 장인과 5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THE WOODS / INDEPENDENT

Andreas Engesvik와 Stokke Austad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The woods는 숲과 빛으로부터 시작됐다. Woods는 계절에 따라 숲의 색과 투명함이 바뀌는 매혹적인 과정을 유리에 담아냈다. 두 디자이너는 순수하게 장식적인 요소로만 이루어진, 그 외에는 별다른 기능이 없는 조각품을 완성하길 원했고 이는 공예에 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제품은 각 7개의 피스로 구성되어 있다.















설계가 구조를 따라야 한다는 개념을 구현한 Andreas Engesvik와 Daniel Rybakken의 소파 Arbour. 최적의 편안함과 품질, 효율성을 위해 독립적으로 생산된 별도의 부품으로 조립되었다. 소파는 유럽 시장 내에서의 에코라벨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내구성까지 갖췄다. 좌석과 쿠션은 신중하게 균형 잡힌 비율로 만들어졌으며 사이드 쿠션은 조화롭게 어우러져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끔 설계됐다. 논리적인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 언어로 완성된 Arbour는 스칸디나비아의 미학을 따르며 편안함과 내구성을 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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